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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목 젊은인재 ‘건설’ 진입로 좁아진다
등록일 2017. 03. 24 조회수 268
불황에 중견사 채용규모 축소, 대형사들마저 일정 불투명

전공 학생 취업난 심각 속 현장 인력은 갈수록 고령화

 

 

건설업계로 들어서는 문이 갈수록 좁아지고 있다.

건설업 불황이 장기화될 것으로 예견돼 중견건설사들이 일찌감치 채용폭을 줄이고 있고, 그나마 일감을 확보하고 있는 대형사들마저 확실한 채용 계획을 내놓지 못하는 형편이다.

22일 건설업계에 따르면 시공능력평가 기준 상위 10대 건설사 중 대부분은 올 하반기에 신입사원을 채용할 계획인 것으로 알려졌다. 롯데건설을 제외하면 상반기 신입채용은 없을 전망이다.

연간 채용규모는 작년과 비슷하거나 줄어들 것이라는 의견이 지배적이다. 실제 지난해 70여명을 채용한 현대건설과 대림산업, 90명을 선발한 현대엔지니어링 등은 올해도 비슷한 수준 이하로 신입사원을 뽑을 전망이다. 한 대형건설사 관계자는 “확실한 것은 ‘상반기에 신규 채용을 실시하지 않는다는 것’ 정도”라며 “매년 그랬듯 하반기께 공개채용에 나서겠지만, 어떻게 될지는 아무도 모른다”고 말했다.

10위권 밖 건설사들의 상황은 더욱 심각하다. 시공능력평가 10∼20위권의 중견건설사 관계자는 “해마다 상반기에 경력사원을, 하반기에 신입사원을 채용해 왔다”며 “올해도 채용 자체는 이뤄지겠지만 아무래도 사업물량이 많지 않아 규모는 줄어들 것”이라고 내다봤다.

최근 한 설문조사도 이같은 전망을 뒷받침한다. 취업포털사이트 인크루트가 올 1월 국내 2113개 상장사 대상 설문조사를 실시한 결과 전년 대비 올해 채용 규모는 5.2% 하락할 것으로 나타났다. 특히 건설ㆍ토목ㆍ부동산ㆍ임대업은 작년보다 10.89%나 적은 인원을 선발할 것으로 예측됐다.

결과적으로 건설관련 전공 학생들의 취업 부진도 심각하다. 한국교육개발원에 따르면 전국 4년제 대학교 토목 관련학과 졸업생 취업률은 2010년 59.8%에서 2014년 46.0%까지 떨어졌다. 내년 2월 졸업을 앞둔 한양대 건설환경공학과(옛 토목공학과) 4학년 이모(27)씨는 “토목공학과 출신들이 졸업과 동시에 건설회사에 취업하는 것은 꿈 같은 일이 됐다”며 “채용 규모가 워낙 적다 보니 걱정이 앞선다”고 토로했다.

젊은층의 건설시장 진입로가 좁아지면서 건설현장 인력의 노령화도 갈수록 심각해지고 있다.

건설근로자공제회에 따르면 최근 5년 새 건설현장의 30대 근로자 수는 줄어든 반면, 50대와 60대 근로자 비율은 늘어난 것으로 나타났다. 2011년 14.6%이던 30대 피공제자 비율은 2015년 12.2%까지 떨어졌다. 같은 기간 50대는 32.3%에서 34.3%로, 60대는 12.7%에서 15.9%로 각각 늘어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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