거명

  • home
  • 로그인
  • admin

건축뉴스

국내 최고의 종합 건설로 성장하고자 합니다.
고객이 신뢰할수 있는 기업 거명종합건설

건축뉴스
제목 골재發 자재대란, 도미노쇼크 온다
등록일 2017. 02. 10 조회수 318
2년새 수주 1.6배로ㆍㆍㆍ남해EEZ 모래 끊기면 전국 연쇄적 피해 불보듯

4대강 하천골재 채취ㆍ북한산 모래 수입 재개해야

 

최근 2년새 볼륨이 1.6배로 불어난 건설공사 현장의 자재대란 우려가 높다.

어민 반발에 좌초 위기를 맞은 남해EEZ 바다모래가 끊기면 부산ㆍ울산ㆍ경남권을 넘어 수도권을 포함한 전국 건설현장이 도미노식 충격을 받을 수 있기 때문이다.

건설자재의 최대 원재료인 골재 대란으로 인한 건설현장 타격과 이에 따른  부실공사 우려를 불식시킬 길은 4대강 하천모래 채취와 북한산 모래 수입의 재개뿐이란 게 업계 중론이다.

9일 관련업계에 따르면 대한건설협회가 최근 집계한 국내 건설수주액이 2015년 158조원에 이어 작년 165조원으로 2년 연속 사상 최대 기록을 갈아치웠다. 직전 5개년과 비교하면 1.6배다. 2010년(103조원)부터 2011년(104조원), 2012년(101조원), 2013년(84조원), 2014년(107조원)까지 100조원 내외였지만 2015년부터 2년간 건설공사가 60% 가량 늘었다는 의미다. 건설수주에 1∼2년 후행하면서 자재판매량과 직결되는 건설투자액도 작년(223조원)에 사상 최대치를 기록한 후 올해 새 기록(230조원)을 앞두고 있다.

자재 수요도 폭증세다. 2015년 골재, 레미콘 등의 자재가 사상 최대 판매량을 기록한 데 이어 작년 실적은 이를 웃돌 것이란 게 자재업계 분석이다.

삼표산업 관계자는 “사상 최대 수주고를 기록한 2015년 하반기부터 골재, 레미콘, 시멘트 등 자재 판매량이 20∼30% 늘어난 상태가 지속되고 있다”라며 “건설현장의 골조공사를 좌우할 레미콘은 물론 모르타르 등의 주 재료인 골재 확보에 실패하면 건설공사의 지속 가능성이 위협받을 수 있다”고 지적했다.

반면 경남 일대 건설 현장에 공급할 레미콘 제조공장의 모래 중 절반 이상을 책임졌던 남해EEZ 모래 채취(작년 1425만㎥)는 어민 반발에 부닥쳐 중단될 위기다. 어민들이 일부 양보하더라도 채취량이 반토막날 가능성이 높다.

국토교통부의 ‘2017년도 골재수급계획(안)’을 보면 올해 부ㆍ울ㆍ경남권의 모래 수요는 2073만6000㎥. 이 가운데 절반이 넘는 1070만㎥를 남해EEZ(전체 채취계획량 1200만㎥)에서 조달할 방침이다.

건설현장의 골조공사 등에 가장 많이 쓰이는 핵심 자재인 레미콘 1㎥를 만들려면 골재 1.25㎥가 필요하다. 반토막날 모래발 레미콘 대란이 불을 보듯 뻔하다. 충격은 부ㆍ울ㆍ경남권에 머물지 않는다. 서해EEZ 모래의 경남권 반입이 늘어나면 서해 모래 의존도가 절대적인 제주, 전남ㆍ북은 물론 충남과 수도권의 수급마저 차질을 빚기 때문이다. 그러나 주무부처인 국토해양부는 EEZ모래 채취 허가 연장만 요구하고, 해수부는 4대강 사업 이후 중단된 하천모래 채취 재개를 앞세우면서 신경전을 벌이고 있다.

골재업계 관계자는 “10월 나올 국토부의 하천골재 채취 재개를 위한 하도유지관리 기준 마련 용역을 기다릴 게 아니라 선제적으로 채취구역을 지정하고 남북 경협을 재개해 북한산 모래까지 들여와야 폭증한 건설 현장의 자재수요를 맞출 수 있다”고 강조했다.

이전 2017. 01. 03  |  355
현재
골재發 자재대란, 도미노쇼크 온다
2017. 02. 10  |  318
다음 2017. 02. 10  |  355