행정중심복합도시건설청(행복청)은 3일 정부세종청사 행복청 종합사업관리상황실에서 행정중심복합도시(행복도시)를 친환경 에너지특화도시로 건설하기 위한 연구용역 착수보고회를 개최했다.
이번 용역은 행복도시 내 온실가스 목록과 온실가스 감축량 산정을 위한 관리체계 구축과, 신재생에너지 확대도입을 위한 실행방안 연구를 위해 마련됐다.

행복도시는 세계 최고의 저탄소 친환경도시 구현을 위한 '녹색도시(그린시티) 조성 종합계획'을 수립했다. 이 계획은 오는 2030년까지 온실가스 73% 감축과 신재생에너지 15% 도입을 목표로 추진되고 있다.

따라서, 단계별 추진계획에 따른 1단계(2009~2015년)가 완료됨에 따라 추진실적을 평가 ·보완해 최종 목표달성을 위한 이행방안을 도출할 계획이다.

또한, 온실가스 감축계획에 따른 이행실적을 지속적으로 관리할 수 있는 관리체계를 마련하고, 신재생에너지 15% 도입목표를 2020년까지 조기 달성하기 위한 방안을 제시할 계획이다.

임주빈 행복청 기반시설국장은 "친환경 에너지 특화부문을 행복도시의 도시가치를 높이는 동시에 미래 기후변화에 대응하기 위한 필수분야"라면서 "앞으로 연구용역을 추진하는 과정에서 면밀한 검토와 분석을 통해 성공적인 연구 성과물이 산출될 수 있길 바란다"고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