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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목 건설현장도 친환경 시대…재활용 가능한 PP(폴리프로필렌)보호망 사용
등록일 2019. 05. 31 조회수 301

고층건물 외벽 설치 추락방지…LH 아닌 민간 건설사도 사용
자재비 부담에 영세업자 꺼리나, 수요 늘면 가격 줄어 확대 기대


안전사고예방을 목적으로 고층건물 건축현장 외벽에 설치되는 보호망이 최근 친환경 시대를 맞이하고 있다.

친환경 합성수지로 제작돼 100% 재활용되는 것으로 알려진 일명 ‘PP(폴리프로필렌)보호망’이 한국토지주택공사(LH)뿐만 아니라 민간 대형건설사의 아파트 건설현장까지 사용범위가 넓어지고 있는 것이다.

30일 찾은 대구 북구 복현주공2단지 주택재건축 현장. 아파트로 지어질 구조물 두 곳에 3000㎡ 넓이의 PP수직보호망(이하 PP망)이 설치됐다.

구조물이 3층 높이 이상 지어지면 수직보호망이 설치되는데, 이는 건물 외벽에 설치된 철제 거푸집의 낙하물과 근로자 추락사고를 방지하기 위해서다.

이곳 건설현장을 총괄하는 GS건설 소속 안용진 소장은 “PVC(폴리염화비닐)망의 환경오염문제와 처리문제가 있어 친환경제품인 PP망을 사용하게 됐다”며 “2021년 완공 예정인 구미 문성레이크자이 공사현장에서도 PP망을 사용한다”고 설명했다.

PVC망은 건설현장에서 흔히 사용되는 보호망이다. PVC 성분으로 제조한 제품으로 한 차례 사용한 후 소각하는 경우가 대부분이지만, 소각과정에서 대기오염 물질인 염화수소, 다이옥신을 배출해 심각한 환경오염문제를 유발하는 단점이 있다. 소각처리 비용을 줄이기 위해 불법으로 매립할 경우에는 토질오염의 원인이 된다.

건설현장 안전을 관리·감독하는 대구지방고용노동청은 건설현장에 KS(한국산업표준) 인증을 받은 보호망을 사용하도록만 규정하고 있다.

방염성과 인장력 등의 검사를 거쳐 KS 인증을 받으면 안전예방목적에는 부합하기 때문이다.

결국, KS 인증을 받은 PVC망과 PP망 가운데 어떤 제품을 사용하는지는 건설사의 선택인 셈이다.

이에 대해 안 소장은 “PVC망과 PP망의 가격 차이가 조금 있어서 대형건설사와 달리 2·3군 건설사나 영세업자들은 자재비 부담을 가질 수 있다”고 귀띔했다.

안 소장은 현재 대구경북건설현장소장협의회 회장직을 맡고 있다. 대구 중·동·북·수성구와 경북 영천·경산·청도지역 건설현장소장 70여 명이 협의회에 소속돼 있다.

그는 대형건설사들이 친환경제품을 사용하는 추세인 만큼, 경북·대구지역 공사현장에도 PP제품 사용이 늘 것이라고 전망했다.

안 소장은 “자재사용과 같은 문제는 건설사마다 예민한 사항이어서 강요할 순 없지만, 대형건설사가 친환경제품을 계속 사용해 수요가 늘면 보급이 늘어 단가 또한 줄어들 것”이라며 “지역에서도 PP망과 같은 친환경제품사용이 점차 늘어날 것으로 보인다”고 말했다.

전재용 기자 jjy8820@kyongbuk.com

출처 : 경북일보(http://www.kyongbuk.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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