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국토관리청은 2018년도 영남권 건설현장의 안전사고 및 부실시공 방지를 위해 이달 하순부터 연중 현장점검을 실시한다고 26일 밝혔다.

올해는 부산국토청 자체사업을 포함해 타 공공기관 및 민간 건축현장 등 230개 건설현장이 대상이며, 건설재해에 상대적으로 취약한 공사비 50억원 미만의 소규모 건설현장 69개소가 포함된다.

특히 소규모 현장에서 건설안전 및 품질관련 법 규정에 대한 인식부족으로 관행적으로 이뤄지는 위법행위 근절을 위해 사전교육을 실시(3월 8일 / 달성군청)해 안전사각지대 해소에 앞장설 예정이다.

그리고 최근 사고가 잦은 타워크레인 등 대형사고 우려가 있는 공종은 고용노동부 등 관계기관과 민간전문가가 함께 참여하는 민관 합동점검을 통해 점검의 전문성을 내실화 할 계획이다.

또 해빙기를 맞아 지반동결․융해로 붕괴사고가 우려되는 대규모 절개지나 지하 굴착공사 등 32개 현장에 대한 특별점검을 26일부터 실시할 예정이며, 국민의 안전을 위협하는 부실시공이 적발될 경우 영업정지 또는 벌점부과 처분 등 엄중 조치할 예정이다.

부산국토청 관계자는 "내실있는 점검을 통해 영남지역 건설현장에 안전사고가 발생하지 않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