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남 양산시가 시설·건축물, 안전사각지대로부터 시민의 생명과 재산보호를 위해 오는 4월30일까지 민·관 합동 '2016년 국가안전대진단'을 실시한다고 29일 밝혔다.

이는 사회 전반의 안전 불감증에 기인한 각종 안전사고를 미리 방지하고 시민들의 안전의식을 높이기 위함이다.

이에 따라 시는 민간전문가들과 함께 시설·건축물, 안전사각지대 등 7개 분야 2034개의 각종 시설(물) 등선제 대응 조치를 위한 자체점검과 안전점검을 추진할 계획이다

이번 진단은 관련 법령에 따른 대상 시설과 급경사지, 축대·옹벽, 노후 주택 등의 재해 취약지구와 안전기준이 없거나 법 시행 이전 중인 캠프장, 자전거 도로의 안전사각지대 등 전 분야에 걸쳐 진행된다.

또 시설관리 부서와 해당 분야 전문가로 편성된 민·관 합동점검 팀을 구성해 모든 분야에 대한 진단과 각 시설(물)의 위험요소 여부와 재난관리체계 구축실태, 안전관리 인력 확보 여부 등을 중점 점검한다.

진단 기간 중 가벼운 개선사항에 대해서는 즉시 시정 조처하고 보수·보강이 필요한 사항은 재원을 확보해 조속히 조치할 계획이다.

한편 시민들이 생활 주변 위험요소를 간편하게 신고할 수 있는 안전 신문고(www.safepeople.go.kr)를 통한 안전신고를 생활화할 것을 당부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