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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목 시멘트 인상 현실로…건축대란 우려
등록일 2016. 02. 04 조회수 383

<제주레미콘업계 3월 총파업 돌입 수순> 

레미콘업계의 총파업 천명과 행정당국의 제동 움직임에도 불구하고 동양시멘트(주)가 제주지역 시멘트 공급가격 인상 방침을 고수해 건축대란이 현실화될 것으로 우려된다.  

제주도레미콘공업협동조합(이사장 정종학)에 따르면 동양시멘트는 1일 출하물량부터 종전 톤당 8만2400원에서 7600원 인상된 9만원에 시멘트를 공급한다고 통보했다. 이에 따라 제주지역은 다른 지역보다 톤당 1만5000원 더 비싼 가격에 시멘트를 공급받아야 해 가뜩이나 폭등한 주택가격의 재상승을 부추길 것으로 전망된다.  

앞서 동양시멘트는 "불확실한 상황에서도 고물류비 지역인 제주지역의 수급안정을 위해 추가 선박투자가 필요한 상황에까지 이르게 돼 부득이하게 판매단가를 조정하게 됐다"고 인상 이유를 밝혔다.  

그러나 레미콘조합은 2월 시멘트 공급분에 대한 대금 청구가 들어오는 시기에 맞춰 총파업을 결의하겠다고 밝혀 건축대란으로 이어질지 주목된다. 레미콘조합은 "2월 공급물량에 대해 결제대금이 청구되는 2월 말이나 3월 초까지 기다려보고 철회하지 않으면 파업 시기를 결정하기로 했다"며 "인상된 금액은 지불할 의사가 없음을 분명히 밝힌다"고 말했다.  

현재 제주지역에는 23개의 레미콘업체가 영업 중이며, 이 가운데 10개 업체가 동양시멘트로부터 시멘트를 공급받고 있다. 그러나 총 22개 업체가 레미콘조합에 가입돼 있어서 조합이 총파업을 강행하면 제주 건설공사는 사실상 마비될 수밖에 없다. 

이에 제주도는 동양시멘트의 시멘트 가격인상 방침에 제동을 걸기 위해 관련부처인 산업통상자원부 등과 대책을 협의중인 것으로 전해졌다. 현재 레미콘업계에서는 동양시멘트가 인상 방침을 철회하지 않으면 애월항 LNG 인수기지에 건설할 예정인 시멘트 전용선석의 이용을 제한해야 한다는 주장도 나오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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