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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목 미분양 급증속 여전한 건설사 '밀어내기'…빈집 더 넘칠라
등록일 2016. 02. 02 조회수 304

 연초부터 건설업체들의 밀어내기 분양이 계속되면서 공급과잉에 따른 부작용을 우려하는 목소리가 더 커지고 있다.  

2일 부동산114에 따르면 이달 전국에서 분양이 예정된 아파트는 총 1만6525가구다. 지난달 청약을 받은 7631가구까지 더하면 두 달새 전국적으로 2만4000가구가 넘는 주택이 공급된다.  

올해 3월 공급이 예정된 아파트는 전국 기준 4만6748가구로 조사됐다. 시행·시공업체 사정에 따라 분양 시기가 조정될 수 있지만 예정대로 공급이 이뤄지면 1분기에만 7만가구 이상이 시장에 풀리게 된다.   

분양경기가 유례없는 호황을 맞았던 지난해 1분기에 비해서도 60% 이상 더 증가한 수준이다. 이처럼 올해 1분기 분양 물량이 집중된 배경에는   주택경기 위축을 우려한 건설업체들의 조급함이 깔려있는 것으로 보인다.  

건설업체 관계자는 "가계대출에 대한 여신심사 강화와 글로벌 경기불안 등 대·내외적인 악재로 주택경기가 위축될 수 있다는 우려가 불거지고 있다"며 "분양시기를 저울질하던 업체들 사이에서는 경기가 꺾이기 전 서둘러 물량을 털어내는 게 낫다는 분위기가 형성되고 있다"고 말했다.  

주택경기 침체를 우려한 건설업체들의 어쩔 수 없는 선택이지만 밀어내기 분양에 따른 부작용이 해당 기업들에게 부담으로 작용할 수 있다는 분석이 나온다.  

수도권을 중심으로 분양 경기가 크게 위축된 상황에서 올해 1분기 한꺼번에 주택 공급이 집중되면 대규모 미분양 사태가 재현될 수 있어서다.  

실제 지난해 하반기부터 늘어나기 시작한 미분양 물량은 지난해 12월 들어 6만가구를 넘어서는 등 관련 지표에 이미 경고등이 켜진 상태다.  

미분양 주택이 6만가구를 넘어선 것은 2013년 12월 이후 처음이다. 지난해 8월에 비해서는 미분양 물량이 무려 2배 가까이 확대됐다.  

미분양 물량이 급증하며 지난달에는 입주자 모집 승인을 취소하는 단지까지 나왔다. 신안종합건설은 동탄2신도시에 공급한 '인스빌 리베라 3·4차'가 저조한 계약률을 기록하자 입주자 모집 승인을 취소했다.   

부영주택 역시 같은 지역에서 지난해 하반기 공급한 '부영 사랑으로' 아파트 중 상당수가 미분양으로 남자 당초 분양가에 비해 수천만원 저렴한 가격에 선착순 계약을 받고 있는 실정이다.  

이같은 상황에서 1분기에 주택공급이 몰릴 경우 미분양 물량은 더 늘어날 수밖에 없다. 미국발 금리 인상, 주택담보대출 규제 강화로 주택구매 심리가 급격히 얼어붙고 있어서다. 미분양 주택이 늘어나면 잔금 회수에 어려움을 겪는 건설사들의 자금난이 심화될 우려가 있다.  

김규정 NH투자증권 부동산연구위원은 "지난해 인·허가 받았지만 분양을 하지 않았던 물량과 올해 신규 인·허가를 받은 물량이 동시에 풀리면 시장에 상당한 압박을 줄 것"이라고 내다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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