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시설안전공단(이사장 장기창)은 지난 16일 부산시설공단(이사장 박호국) 광안대로사업단의 시설물 관리자를 대상으로 자체개발한 ‘시설물 점검·진단시스템’ 교육을 실시했다고 최근 밝혔다.

이번 교육은 지난 3월 20일 체결한 ‘시설물 안전관리 기술교류 협약’에 따라 실시됐으며, 광안대교의 안전 및 유지관리와 장수명화에 기여할 것으로 전망된다.

 

공단에서 개발한 ‘시설물 점검·진단시스템’은 성수대교 붕괴사고 이후 시설물의 안전을 확보하기 위해 주기적으로 실시하고 있는 점검·진단의 전 과정을 자동화한 시스템이다.
특히 시설물에 발생한 균열 등 현장 조사를 직접 모바일 기기(Tablet-PC)를 이용해 실시하고, 이를 토대로 안전등급 평가, 보고서 작성·제출에 이르는 점검·진단업무의 전 과정을 온라인상에서 처리하는 시스템이다.

공단은 올해 시스템의 시범운영을 거쳐 내년에 안전진단전문기관 또는 시설물관리자 등에게 시스템의 무상보급할 계획이며, 시스템을 통해 점검·진단한 시설물의 정보는 공단에서 관리하고 있는 시설물정보관리종합시스템(www.fms.or.kr)으로 자동 전송돼 모든 시설물의 점검진단 및 보수보강 이력 정보가 체계적으로 관리 된다.

장기창 이사장은 “앞으로 ‘시설물 점검·진단 시스템’의 정보를 통해 광안대교를 비롯한 각종 시설물의 정보가 빅데이터로 관리돼 시설물의 안전 및 유지관리가 체계적으로 이뤄질 것으로 기대된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