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원=뉴시스] 이준구 기자 = 최근 건설현장에서는 물론 국가적으로 재난안전에 대한 경각심이 높아지고 있는 가운데 경기대학교 재난안전연구소(소장 유충준 교수)가 그 해법을 제시하기 위한 세미나를 개최했다.
14일 경기대 제2공학관 105호에서 열린 '2019년도 경기대학교 재난안전연구소·산업안전공단 공동 학술세미나'에는 경기대학교 이윤규 교학부총장과 신인재 한국산업안전보건공단 산업안전보건교육원장, 건설안전공학 이병길 주임교수, 한경보 교수(공학박사·건설안전)를 비롯한 학계 건설업계 관계자 등 20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진행됐다.
문유미 교수의 사회로 열린 이날 세미나에서는 ▲품질안전관리기법(최용화 안전관리기술인회장) ▲4차 산업혁명시대 건설안전 대응방안(한국산업안전보건공단 오병한 교수) ▲DFS 제도의 현황과 개선방안(한국시설안전공단 신주열본부장) ▲일본 건축설비 내진설계 및 시공기준(정연기술사사무소 허석민 대표)에 대한 주제발표를 통해 건설 현장에서의 안전의 중요성과 그 대응방안에 대해 깊이 있는 토의의 시간을 가졌다.
이어 서울특별시 동작구청 최호길 재난안전담당관으로부터 'VR 체험의 안전교육 효과', 대한산업안전협회 손기만 차장의 '도심지 NATM 터널의 계측관리방안' 등 현장 관리자들의 체험에서 우러나온 논문발표를 들었다.
신인재 원장은 "산업안전보건교육원에서도 근본적인 건설안전관리방안에 대한 연구개발과 현장접목을 위해 노력하고 있다"며 "경기대의 이 같은 세미나가 건설 및 산업현장에서 안전의 중요성에 경각심을 불러일으키는 계기가 될 것"이라고 말했다.
경기대 재난안전연구소장 유충준 교수도 "각 분야에서 재난 안전에 관련한 기술개발과 연구활동이 활발하게 이뤄지는 계기로 삼아야 한다"며 "학계는 물론 정부와 업계에서도 재난 안전 예방시스템을 다각도로 구축하는데 심혈을 기울여나가자"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