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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목 B2BㆍB2C 아우르는 최대 건축 박람회, 코리아빌드 가보니
등록일 2019. 07. 05 조회수 279

일반 소비자와 기업 소비자를 아우르는 건축 박람회 코리아빌드(구, 경향하우징페어)가 4일부터 서울 코엑스에서 열렸다. 7일까지 진행하는 이번 행사에는 개장 시간인 4일 오전 10시 이전부터 현장접수를 하는 대기줄로 인산인해를 이뤘다. 350여개 기업, 900여개 부스가 마련된 이번 행사에서는 △에너지 절감형 건자재 △인테리어 시공ㆍ컨설팅 △독창적 디자인ㆍIoT 신기술을 내세운 기업들이 주를 이뤄 변화한 트렌드를 감지할 수 있었다.

에너지 절감형 건자재를 내세운 기업 부스들은 규모면에서 압도적이었다. 대형 부스에 변화한 건자재 에너지 성능에 맞춘 고성능 제품을 전면에 내세워 관객몰이에 분주했다. 연면적 2000㎡ 이상 상업지역 건축물, 6층 이사 또는 높이 22m 이상 건축물은 가연성 외장재를 사용할 수 없게 되면서 난연, 준불연 이상의 외단열재를 찾는 수요가 늘었기 때문이다.

경동원은 새로 선보인 준불연 우레탄 스프레이폼 ‘세이프폼(xage foam)’에 직접 불을 붙이는 시연을 해 관람객이 몰려들었다. 세이프폼은 우레탄의 장점인 단열 성능은 유지하면서 무기소재를 활용한 특허 기술을 적용, 다양한 마감재 위에 스프레이처럼 뿌리면 준불연 성능을 갖추게 된다. 안전하게 처리된 투명 박스 안에서 토치로 직접 불을 붙이자 화염이 닿은 표면에 검게 탄화층이 형성되며 불이 더 이상 확산되지 않았다.

경동원 세라텍사업부 관계자는 “세이프폼은 기존 준불연 단열재보다 시공하기 편리하고 가격도 상대적으로 저렴해서 건설, 건축 현장에서 사용하기 적합한 제품”이라고 설명했다.

진보드도 난연 EPS의 단점을 극복한 단열재 ‘진보드’를 선보였다. 기존 난연 스티로폼 보드의 단점이었던 단열 저하 문제를 해결하고자 고성능 난연하드셀과 특수 소재를 결합해 적층구조로 만든 것이 특징이다. 부림산기는 무기 발포보드인‘PiN Foam(핀 폼)’의 친환경성, 불연성을 적극적으로 알렸다. 핀 폼은 무기소재인 재활용 유리로 만들어 환경 파괴를 줄임과 동시에 불에 강하고 콘크리트보다 10배 이상의 단열성능을 자랑한다.

노후 아파트가 늘고 개인 취향에 따라 집을 고치려는 움직임을 반영하듯 인테리어 시공과 컨설팅을 제공하는 부스도 눈에 띄게 늘었다.

‘인테리어 컨설팅관 with 퍼시스’에는 20여개 인테리어 시공ㆍ디자인업체가 상주하며 개인 고객에게 인테리어 상담을 진행하고 있었다. 퍼시스는 이 곳에서 편안하게 상담이 이뤄질 수 있도록 공간 독립을 돕는 시스템부스와 휴식용으로 적합한 어매니티 소파 등을 지원했다.

이 곳에서 3개 업체과 상담을 했다는 차병진(57세, 서울 강남)씨는 “자녀들도 독립했고 13년 전에 입주할 때부터 살던 아파트를 고치고 싶어서 동네 상가에 있는 업체들을 먼저 만나봤다가, 이번에 전시회에 상담 코너가 있다길래 방문했다”면서 “견적을 받아보니 동네 업체보다는 가격대가 있지만, 시공 사례를 보고 믿음이 가서 진지하게 검토해보려고 한다”고 말했다.

이 외에도 인테리어 O2O 견적 플랫폼 집닥은 역대 참가한 전시회 중 가장 큰 규모로 부스를 만들어 온라인으로 쉽고 정확하게 견적 받을 수 있는 자사 서비스를 소개했다.

인테리어 시공은 물론 직접 집을 고치려는 셀프 인테리어족이 늘면서 맞춤형 전동공구, 건자재 등을 소개한 부스도 인기였다.

유진그룹의 에이스 홈센터 부스에는 망치, 드라이버 같은 간단한 공구부터 집수리 필수품인 전동공구 등 PB 상품을 전시하고 있었다. 또, 홈데이 전문 상담가가 있어 1대1로 인테리어 상담도 진행 중이었다. 전동공구 전문업체 디월트 부스에서는 직접 무선 충전형 전동공구를 사용해볼 수 있어 중년 남성 관람객이 줄을 잇는 장면도 연출됐다.

독창적인 디자인과 IoT 기술을 선보인 부스도 많았다. 인테리어에 대한 관심이 늘면서 차별화된 디자인을 찾는 개인, 기업 고객이 증가했고 인테리어에도 IoT를 접목해 스마트홈으로의 변화가 가능해진 영향이다.

티센크루프엘리베이터 코리아(이하 티센)는 전시장 메인 출입구 앞에 초대형 부스를 설치, 나전칠기를 접목한 엘리베이터 도어와 내부를 선보여 이목을 집중 시켰다. 관람객들은 직접 엘리베이터 도어에 입혀진 나전칠을 만져보면서 제작 과정에 대해 질문하거나 아파트에 설치하려면 어떻게 해야하는지 등을 물었다. 티센은 나전칠 엘리베이터를 선보이고자 1년 6개월간 공을 들인만큼 현장에서는 나전칠 장인의 시연과 함께 박양춘 티센 대표까지 참석했다.

동영미디어는 아파트 현관장에 설치할 수 있는 매직 미러와 스마트 도어락을 선보였다. 매직미러 TV는 평상시에는 거울로 사용하다가 TV를 켜면 거울 속에서 화면이 나타나고 방문자 확인, 에너지 사용량 관리 등도 할 수 있다. 이번 전시회에서 처음 공개한 스마트 도어락 브랜드 마지(MAZI)는 스마트폰 앱으로 가족의 입, 출입 여부를 확인 할 수 있고 외출시 방범모드를 설정하면 핸들이 잠겨 안전하다.

한편, 코리아빌드는 7일까지 열리며 전문가 세미나와 컨퍼런스, 트렌드 세미나 등이 행사 기간 중 순차적으로 진행된다.

 

문수아기자 moo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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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처 : http://www.cnews.co.kr/uhtml/read.jsp?idxno=2019070412535767606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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