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토일보 김광년 기자) 한국건축기준의 해외진출 방안에 대한 연구사업이 활발히 진행되고 있다.
대한건축학회가 한양대학교와 공동으로 정부 지원 아래 추진되고 있는 ‘국가표준 한국건축규정 개발 프로젝트’ 는 총 3단계에 걸쳐 추진된다.
우선 글로벌 기반 구축을 위한 방향수립을 시작으로 글로벌 한국건축기준 확산프로그램 개발, 해외프로젝트 자국 발주 시 한국건축기준 적용 유도 등이다.
이를 위해 연구개발단(단장 전봉수)은 지난 2015년 2월부터 베트남, 라오스 등 동남아 개도국을 대상으로 영문 시방서 및 영문 한국건축규정, 영문 콘크리트 구조기준 등 2019년 6월 현재 6차년도 완성단계 과업을 원만히 추진중이다.
특히 현재 외교부가 라오스 주 한국대사관 건설공사를 발주, 설계 마무리 단계에 있어 오는 9월 시공사가 선정되면 한국건축기준의 적용이 가능할 것으로 보인다.
이 연구개발단 공동 연구책임자로 활동하고 있는 한양대 최창식 교수는 “ 연구진의 브레인스토밍을 통해 역량강화 방안을 우선 도출하고 전문가 자문회의를 거쳐 솔루션을 마련하는 등 한국건축기준의 해외시장 상용을 목적으로 최선을 다하고 있다” 고 밝혔다.
아울러 전봉수 연구개발단장은 “ 이제 과업의 마지막 단계를 지나고 있으며 6개월 후 한국건축이 신규 해외시장에서 주도적 경쟁력을 갖고 활성화를 모색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한다” 고 말했다.
1일 열린 자문회의는 여형구 국토교통부 전 차관을 비롯, 한국건축가협회 이상림 명예회장, 현대건설 건축본부장 김용식 전무, 국가건축정책위원회 이광환 위원, 해안건축 임형식 글로벌본부장,이화여대 이준성 교수 등 20여명이 참석했다.
김광년 기자 / knk@ikld.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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