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아세아방재(대표이사 나판주)의 ‘승각식 피난기’가 소방용품으로는 최초로 대한건축사협회에서 주최하는 ‘우수건축자재추천제’에서 우수건축자재로 선정됐다.

‘우수건축자재추천제’는 우수한 건축자재를 발굴ㆍ추천해 건축관련전문가와 소비자에게 자료와 정보를 제공해 공유토록 함으로써 업무의 효율을 증대하는 한편 건축물의 질적 향상을 도모하기 위해 운영되는 제도다.

우수건축자재로 선정되기 위해서는 총 3번의 엄격한 심사를 거쳐야 한다. 신청서가 접수되면 우선 전국건축사 추천심사가 진행되고 대한건축사협회 자재추천위원회의 전문분야별 심사와 최종 종합심사가 이어진다.

3번의 심사가 끝나도 15일간의 공람기간을 거쳐야 하며 이 과정에서도 우수건축자재로서의 결격사유가 발견될 경우 불합격 통보를 받을 수 있다고 대한건축사협회는 설명했다.

이번에 우수건축자재로 선정된 승강식 피난기는 지난 2012년 소방산업대상에서 대통령상을 수상하는 등 기술력을 높이 평가받고 있는 피난설비다.

특히 화재 등의 사고 발생 시 피난자가 승강식 발판에 올라서 스위치를 누르기만 하면 일정한 속도를 유지하면서 안전하게 아래층으로 피난할 수 있도록 고안됐으며 노유자들도 손쉽게 사용할 수 있다는 장점을 지니고 있다.

아세아방재 설영미 상무는 “이번 우수건축자재 추천으로 승강식 피난기의 뛰어난 기술력이 또 한번 인정받게 됐다”며 “건축 전문가들로부터 제품의 우수성을 인정받아 그 어느때보다 제품을 개발한 보람과 기쁨을 느끼고 있다”고 말했다.